Monday, February 28, 2011

크로스 체크 의자 - 프랭크 O 게리

프랭크 게리는 예술작품 같은 자신의 건축물처럼 의자도 기능이나 가격을 무시하고 예술작품처럼 디자인했다. 기다란 단풍나무 합판 조각들을 가로 세로로 엮어서 의자가 되도록 했다. 그래서 제목도 ‘크로스 체크’다. 1980년대부터 이와 같은 조각과 같은 의자들이 대거 출현했다. 이 의자들은 포스트모더니스트들과 해체주의자들의 건축만큼이나 급진적이었으나 모더니스트들의 의자처럼 구조적인 노력과 대량생산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 크로스 체크 의자 역시 디자이너라기보다 작가의 서명이 더해져 고가에 팔렸으며, 미술관의 수집 대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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