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February 28, 2011

체어원 - 콘스탄틴 크리칙

마지스가 플라스틱 사출 성형 기술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다이캐스팅(die-casting) 기술에서도 대단히 선도적인 위치에 있음을 보여준 대표작이 바로 체어원이다. 콘스탄틴 그리칙은 영국에서 공부한 독일 디자이너로서 최초의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의자를 디자인함으로써 세계적인 지위를 얻게 된다. 의자 디자인 또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구조로서 매우 논리적이며 견고해 보인다. 디지털 시대에 어울리는 매우 수학적인 모습으로 차가운 첫인상을 던져준다. 그러나 그런 인상과는 달리 인체를 아주 편안하게 감싸는 의자다. 마지스는 그 뒤 알루미늄 좌판과 등받이에 돌로 된 원통형 다리를 결합한 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재료의 실험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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